비샤 2024. 3. 11. 12:07

이름: 단하나

성별: 여성

종족: 인간(도깨비 혼혈)

나이: 16살

  • 대대로 도깨비를 감시하고 봉인하던 가문 '단'의 유일한 생존자. 부모를 일찍 여읜 바람에 가문의 특이한 능력인 '진언'이 아직 미숙하다. 결국 말실수로 '진언'을 발동해버려 모든 도깨비가 풀려나게 된다. 자신이 벌인 실수에 겁에 질려있다가 자신을 벌하는 대신 '풀려난 도깨비 전부를 다시 봉인하겠다'고 선언하며 자신의 곁에 남은 유일한 도깨비인 '여우불'과 함께 텅 빈 집을 떠나 모험을 떠나게 된다.
  • 사용하는 무기는 사인검.

 

도깨비 혼혈
  • 직계 선조 중에 도깨비(신위)가 있어 가문의 모든 사람에는 도깨비의 피가 조금씩 흐르고 있다. 기이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건 도깨비 뿐이기에 그들의 진언은 그들에게 도깨비의 피가 흐른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러나...
  • 단하나의 어머니는 무당, 아버지는 데릴사위로 들어온 도깨비.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었기 때문에 단하나를 포함해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모르고 있는 사실이다.
  • 때문에 도깨비에게만 통하고, 도깨비의 피가 흐리며 진언 사용자의 직계 후손인 가문 '단'의 사람들에게는 진언이 통하지 않지만 단하나는 진언을 비롯한 강력한 도깨비의 힘에 취약한 체질을 갖게 되었다.
  • 대신 단하나는 두 종류의 도깨비의 힘을 모두 물려받아 더욱 강력한 진언을 사용할 수 있고, 또다른 능력도 사용할 수 있다. 아버지가 어둑시니였기 때문에 가진 능력은 적은 존재감(...). 아버지의 정체를 알고 나서는 그 능력이 강화되어서 남들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도깨비
  • 모든 생명에는 혼이 담겨있다. 식물의 혼, 동물의 혼, 인간의 혼... 그런 것들은 대부분 산산조각 나서 공기 중으로 떠다니는 상태를 유지하지만, 종종 강력한 사념을 가진 채 죽은 혼끼리 뭉쳐 현상이 되거나 동식물/인간의 형태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을 '도깨비'라고 부른다.
  • 도깨비는 기본적으로 사라지지 않으며, 분해되어도 원소처럼 비슷한 혼끼리 다시 뭉치기 때문에 봉인하는 것이 상책이다.
  • 정말 강력한 원념이 있는 경우 동물이나 인간이 홀로 도깨비가 되는 경우도 있다.
  • 아주 오래전부터 생명의 혼이 쌓여서 만들어진 도깨비를 신위라고 부른다.

 

가문 '단'
  • 보통 비슷한 사념을 가진 혼끼리 합쳐지기 때문에 도깨비는 강한 목표가 있으며, 그러한 사념은 부정적인 경우가 많아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괴롭히곤 한다. 그런 질이 나쁜 도깨비들을 처치하고 가두는 것이 진언자 가문 '단'이다.
  • '인간이 신위를 죽여 그 피를 전부 뒤집어썼고, 그 덕분에 기이한 힘을 얻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론 단순히 선조 중에 도깨비가 있는 것뿐이다. '단' 가문에서만 알고 있는 사실이다.
  • 진언자는 도깨비의 피가 일부만 있어도 사용할 수 있는 굉장히 강력한 힘이며, 악용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자녀는 성별 무관하게 1명으로 제한한다. 쌍둥이가 태어났을 때에는 항상 의견이 분분하다. 대부분은 한 명을 죽였으나 빼돌려진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 주변인이 휘말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산에 거대한 저택을 지었다. 차기 가주가 10세가 되면 고위 귀족이나 왕족 방계에서 결혼 상대를 골라 보내준다. 그러면 성인이 될 때까지 이곳의 특이점에 익숙해지고, 성인식 대신 혼인식을 올리는 방식이다.

 

사고로 부모를 잃다
  • 단하나의 어머니('단사월')은 쌍둥이였다. 다른 쌍둥이는 다른 가문으로 빼돌려져 살아남게 되었다. 사월은 유독 허약한데다 마음씨도 여려 가족들에게 핍박을 많이 받았다. 때문에 약한 도깨비는 봉인하지 않고 풀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어둑시니 '반물'과 만난 후 사랑에 빠져 딸 단하나를 낳게 된다.
  • 어둑시니는 대부분 자신의 인식을 저해하거나 왜곡하는 능력이 있어 도깨비임을 들키지 않고 인간인 것처럼 살아가기 쉽다. 때문에 단하나를 낳고 아이가 7살이 될때까지 들키지 않았으나... 사월의 쌍둥이 '단오월'이 나타나 반물을 고발하며 도깨비임이 들킨다. 단 家의 세력을 와해시키고 순종적인 단오월과 아직 어린아이인 단하나만을 진언자로 이용해먹으려고 부모, 조부모를 전부 죽여버린다.

 

진언
  • 신위의 피를 이은 단 家만이 사용할 수 있는 기이한 능력. 소원과 명령조의 말 등등, 자신이 내뱉은 말에 힘(주력)이 담기게 되면 도깨비들이 마치 주인이 한 말처럼 복종하게 된다. 이 능력을 이용해 도깨비를 한 장소에 묶어버리거나 봉인시킬 수 있다. 보통 봉인을 할 때에는 사념을 집중시키기 위해 특별한 진언 영창을 사용한다.
  • 도깨비에게만 통하고 인간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시전자의 목소리가 뚜렷할수록, 단호할수록, 강단있을수록 힘이 강해진다.

 

말실수
  • 부모를 잃은 채 10년의 세월을 보냈으며, 봉인한 도깨비를 지키는 데 급급한 실력의 단하나는 외롭고 또 서러웠다. 그래서 그만 "다 그만두고 싶어"라는 말을 하고 말았다.

 

신위
  • 아주 오래된 혼이 쌓여서 만들어지는 도깨비. 오랜 혼들이 모이고, 그 혼들이 주변의 혼들을 끌어당겨 강력한 힘을 갖게 된다. 100년 정도 된 신위부터 1000년 된 신위까지...
  • 신위 '마리'는 250년 된 도깨비, 단 가문의 전신인 신위 'ㅇㅇㅇ'가 최소 1000년을 살았다고 알려져있다.

 

사인검

 

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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