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라인
장르: 자연, SF
(1)
황폐화된 지구를 살리기 위해 "게릴라 가드닝"을 하는 아이들.
(2)
과성장 식물로 뒤덮힌 지구. '음악'이라는 문화가 사라진 세상 속에서, 주인공은 식물들이 가장 듣기 싫어한다는 "락"으로 살아남는다.
(3)
달이 천천히 지구로 떨어지며 산산조각이 난다. 그 조각에 심장이 꿰뚫려, 자아를 잃은 가족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은 "달 추락"의 진실을 파헤친다.
(4)
어릴 적 사고로 날개를 다치고, 새하얀 병동에 틀어박힌 새 소녀. 그녀가 다시 날아오를 수 있다는 걸 믿는 강아지 친구는 소녀에게 "구름"을 따다 주겠다고 약속한다.
(5)
한 팔에 사다리를 낀 채, 하늘에 뜬 별을 관리하는 별지기. 어느날 하늘에 생긴 구멍으로 "진짜 별"을 관측하게 된다.
(6)
허약한 아가씨와 함께 살아가던 기계 하인은 돌연 그녀에게 "가동을 중지시켜달라"고 요청한다. 그녀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갈수록 그녀의 죽음이 가까워지고 선명해진다는 사실 또한 깨달아 두려움에 빠진 기계에게, 아가씨는 "죽음과 이별 또한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7)
이곳은 고립된 우주선, 동료들이 전투로 모두 사망하고 홀로 남은 군인. 그의 곁에 남은 보조 AI는 다 스러져가는 우주선 속에서 여러가지 물건들을 찾고, 대체하고, 만들어가면서 최후의 생일파티를 준비해준다.
(8)
노래를 부르는 걸 좋아하지만, 소질이 없는 소녀. AI들이 모든 예술을 집어삼킨 시대, 더이상 "잘 하는 것"은 중요치 않은 시대. 소녀는 대신에 아주 평범한 인간의 목소리로, 사람들의 임종에 함께하며 "마지막 자장가"를 들려주는 일을 한다.
(9)
유전자 조작 식물 개발 사고로, 전 세계가 식물로 뒤덮혔다. 그러나 뛰어난 자가 번식 능력 때문에 더이상 꽃을 피우는 일도, 열매를 맺는 일도 없어진 식물들. 소녀는 할아버지가 남겨준 유품을 통해 꽃을 피워내며, "존속"의 의미를 깨닫는다.
(10)
"죽는다면 우주 한복판이 좋겠어." 그렇게 생각해, 학교 소풍 날 죽기로 결심한 주인공. 그러나 오래된 소꿉친구가 그 사실을 눈치채고 그녀를 막으려 고군분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