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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3일

萬有愛情/오늘의 일기

2024. 7. 3.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신난
당!!!!!!!!!!!!!!!!!!!!!!!!!!!
ㄴ뻥임

 

사실 그렇게 신나지는 않았고요... 2일 뒤에 마지막 시험+은심호 이벤 제대로 못달림+오늘 하필 과외있음 기타등등의 이유로 생일에 그렇게 집중을 못했네요... 아니 원래부터 그렇게 챙겼던 건 아닌데 ㅋㅋㅠㅠ 아니 지금 생각해보니까 연주가 나한테 무슨 케잌 먹고싶냐고 물어보고 저녁때 집갔네 설마 이거 그거냐? (걔 집근처에 투썸있음... 근데 난 티라미수 먹고싶다고 하뮤... 헉)

 

사실 생일선물 받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주고받는 것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고 해야하나...

주기 싫다기보단(그렇게 인성쓰레기는 아닙니다) 뭐랄까... 만족 시켜주지 못한다는 불안과... 용돈을 전혀 안받는 저의 사정과... 집 밖으로 나가기 굉장히 빡센 저의 집 위치... 기타등등..

.

.

원래는!! 그랬는데!! (아주아주 중요함 밑줄 3번정도 그어)

근데 작년에 서프라이즈 생일축하를 받았어서 그 이후로 조금 즐거워진 것 같아요~ 헤헤

그때 생일선물로 친구들한테 좋아하는 브랜드(WHO.A.U)의 챙모자를 선물받았는데, 며칠 지나서 엄마가 동일 제품의 다른 색상을 사오시는 바람에 저는 즐거움이 2배가 된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그때 친구들이 짧은 메세지 레코더...?를 3명이서 낑겨 녹음해 저한테 줬는데.. 정말 기뻤어요 정말... 정말루.. 저는 비싼 물건, 제가 원하던 물건 이런것보다 제 예상을 깨는 사소한 물건들을 좋아한다는 걸 그때 깨달았어요. (편지라거나 뜨개질로 뜬 키링...)

 

아무튼. 올해도 감사함을 잊지 않고 생일선물 목록들을...

엄마가 일단 가방을... 정확히는 가방 살 돈을... 주셨고요

언니는 지갑을 사준대서 쿠팡에 할인가 17000원인거 사달라고 했습니다(언니가 돈쓰게 만들기 싫은 것도 있지만 3~5만원에서 10만원까지 하는 지갑들 전부 다 """못생겼어""")

제가 저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는 일본판 닌텐도 3DS...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번개장터에서 찜했던 수많은 씹덕굿즈들 말이죠

일본판 닌텐도 3DS가 왜 필요하냐면요... 슈퍼로봇대전UX를 샀거든요? 근데 이게 일본판에서만 돌아간대요... 그럼 사야죠 뭐어쩌겠음**

근데 진짜 문제는 내가 일본어를 거의 할줄 모른다는 점이겠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죠 이 기회에 일본어 마스터 ㄱㄱ.

 

슈로대UX 좋은점: 마크로스F 건SEED 건00 파프너HAE <<이게 다같이 모여있다는게 개구라삥뽕같음

 

그리고 여기서부터 대박인점

트친분께서 파프너회지를 보내주신대서

나는 바닥에 음식 떨어진 강아지마냥 (ㄹㅇ 개같이) 달려감

참 동인녀의 감정같은 시츄에이션입니다... 요노나카는 아직 아름답다구!! 젠장!!

(이기회를 빌려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먁님...행복하세요)

 

뭔가 생일선물을 더 받은 게 있다면 수정해두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십시오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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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그림자도, 희망, 갈망, 혹은 절망의 그림자도 드리울 빛이 없었다. 하지만 광막한 선율의 힘 자체가 영혼 속에서 깨어나, 마치 파도가 제 오롯한 육신에게 세례를 하듯 오랜 각명의 나선을 갈기갈기 찢고 뒤흔들었다. ⓒ 밀레니엄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