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조각
夢/Puzzle & Riddle 2024.04.10
「이 일이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건 잘 알고 있지?」「물론입니다, 박사님.」 이 두 사람은 단 둘이서, 엔도네의 개인 침실, 침대의 하얀 시트 위에 앉아 있다. 전례 없을 집중의 순간이다. 「내가 살카즈가 아니라는 걸 아는 사람은, 음, 물론 로도스에는 꽤 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지. 내가 어떠한 '특수한 종족'임은 틀림이 없으며 그 사항에 대해선 켈시 또한 극비로 다룰 수준이니 절대 들켜서는 안 돼. 그리고...」「그러한 외관적 '이상함'에 대해 가장 빠르게 눈치챌 수 있는 사람인 첩보원에게, 위장용 부품 정비를 부탁한 것이고요.」 퍼즐이 조금 뾰족하게 튀어나와있는 귀 부품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건 클로저가 만들어준 것으로, 부품 정비를 그렇게 자주 해줄 필요가 없는 물건이었다. 물론 정기적으..